LJ칼럼 : 잉여의, 잉여에의한, 잉여를 위한 잡지 "월간 잉여"

세상엔 많은 잉여들이 있다. 나또한 그 잉여들중 하나다.
여기서 잉여는 "사회 부적응자"를 뜻하기도 하고, "현실의 벽을 너어서지 못한자"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잉여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자."
현실의 벽은 높다. 대학을 나와본 사람들이라면, 그 벽을 이해할수 있다. 
나도 취직이 안되던 그 시절 이력서를 20군대 정도 넣어봤다. 하지만 보잘것 없는 학력으로 취직을 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여기 한명의 잉여가 있다. 이 잉여는 우리가 아는 "잉여"와 다르다.
스스로를 "잉여"라 인정하고, 새로운 탈출구를 찾기위해 노력했다. 바로 월간잉여의 편집장 "잉집장"이다.

  날때부터 엘리트였던, 집에 재산이 많았던, 남부럽지 않은 교육을 받았던 이들은 이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들에게는 잘 닦여 있는 레일이 눈앞에 펼쳐져 있기에, 그것을 따라가면된다. 그들은 고민하지 않는다. 하면되고, 누구도 말리지 않는다.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실패해도 다시 한번 일어설수 있는 여유가 존재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니 대한민국에는 그런 사람이 많지 않다. 그렇지 못한사람이 90%를 차지한고 생각한다. 이렇게 태어난 우리들은 자람과 동시에 두가지를 선택지를 놓고 고민한다.
"하고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
하고싶은 것은 이상이였고, 해야하는 것은 현실이었다. 나도 그랬다. 아니, 지금도 그렇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가고싶은 곳도 많은 나이...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할수도, 거기를 갈수도 없다.
바로 해야하는 것 때문이었다. 
졸업후 눈앞에 성큼 다가온 현실은 우리에게 꿈을 이루겟다는 열정과 패기를 바라지 않았다.
현실이라는 놈이 바란 것은 단하나 사회구성원이 되라 즉 "사람구실"을 하라는 것이엇다. 물론 그 사람 구실은 바로 "취직"이었고, "돈"이었다.

 나는 고리타분한 성격이여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그 전공을 못살리면 그것도 불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유는 부모님이 내어준 등록금을 두루마리 휴지로 만드는 행위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자면, 전도유망한 공대를 나왔는데. 왜 현실에 우리는 은행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인 걸까?
왜 사무실에 앉지못해 안절부절 한것일까?

 나는 이제 청춘에 중간에 와있다. 청춘의 초입인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청춘의 막밪이인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하고 싶은것을 하라" 물론 내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다른사람에게 이런말 하는게 우스울지 모르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마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나는 현실과 타협했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막태한 손해를 가져다 주었다. 바로 시간이었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다. 성적에 마추어 간 대학. 재미있게 생활했나?
캠퍼스 라이프가 아니라. 대학에 진학해 배운 학문이 진정 내가 원하던, 배우고 싶던 학문이었나?
사실 나는 적응하지 못했다. 타협하면서 가버린 학교 속에는 내가 원하는 이상은 없었다.
아웃사이더가 되었고, 혼자 지냈다. 철저한 외토리였다. 그 속에는 지독한 현실만이 존재했다.
현실과의 타협. 그것은 경험이라는 선생님과 함께 막대한 시간적 손실을 가지고 나를 방문했다. 

최초의 내 꿈은 선생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공대생이다.
선생의 꿈을 버릴수없었던 나는 내 블로그에 강좌를 올렸다.
그 강좌는 나를 "선생님"이라 불러주는 사람을 만들었다. 이 얼마나 재미있는 삶인가?
물고가 트이자, 사람이 모였고, 사람이 모이니 절로 흥이났다. 내가 있어야 할곳이 "여기다" 라고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꿈에 한걸음 다가가 느낌이었다.

"잉집장" 그녀는 취직하지 못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리고 싶었지만.
사회의 벽은 그녀에게 높은 커트라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하고싶은 것을 직접 했다.

그리고 잉집장은 해냈다. 자신이 직접 편집자가 되어, 잡지를 발행했다.
잉여의, 잉여에의한, 잉여를 위한,  잡지 "월간 잉여"
였다.

이 얼마나 멋진 패기인가? "니들이 안시켜줘도 나는 하고야 만다"는 이 집념!

나는 잉집장의 이 용기가 부럽다, 그리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래 삼성이 만들고 싶어서 삼성이 되었는가? 만들다 보니 삼성이 된거지...(웃음)
대한민국 잉여중 한사람으로써 나는 잉집장을 지지하련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끈기를.. 그리고 나도 따라가련다.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련다.
그 끝이 불확실 할지라도...  나는 한마리 잉여가되겟다.
무지개색의 잉어처럼 펄떡거리며, 잉여한 인생을 살겟다. 자유롭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잉집장님 저랑 결X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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