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큐브의 천재들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신선한데?

여러분은 큐브를 아시나요? 큐브는 1974년에 헝가리의 한 교수가 디자인한 정육면체 퍼즐로써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퍼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임에는 고인물이 생기듯이 이 큐브에도 "고인물"만이 도전하는 대회가 있는데 바로 "큐브 대회" 입니다. 

스피드 큐브의 천재들.

 

이 큐브 대회의 요점은 단 하나입니다. 최단시간에 큐브를 풀어낸다. 아주 직관적이고 파워풀한 논리죠? 하지만 이런 스피드 큐빙을 즐기는 마니아는 세계에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니아를 위해 세계 큐브 협회는 2년마다 WCA 월드 챔피언십을 열고 우열을 가리는 대회를 엽니다. 

 

최근에 본 영화는 이런 스피드 큐브를 다룬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이며, 40분짜리 단편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인공으로는 큐브 대회에 출전한 세계 챔피언 출신의 펠릭스 짐덱스(호주, 26)와 한국계 미국인 맥스 박 (박상현, 20)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펠릭스의 경우 2008년에 우연히 스피드 큐브 영상을 보고 큐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며, 그후 개최하는 월드 챔피언십마다 참가하여 연속 우승을 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월드 스타에 자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맥스 박은 어린 시절부터 자폐 증세와 선천적으로 손가락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환자인데, 큐브를 통해 성장해 나가며 세계 챔피언까지 도전하는 인물입니다. 

 

큐브는 움직임이 직관적이고 동일합니다. 자폐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많이 힘든데 맥스는 큐브를 통해 상대방을 보고, 행동을 따라하며 엄청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맥스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은 부모님의 지원 덕분입니다. 이후 맥스는 팰릭스와 만나게 되고, 선의의 경쟁과 패배 승리를 통해 맥스는 조슴씩 성장하고 우정을 배우게 되는 다큐멘터리 입니다.  물론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 또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여습니다.  만약 짧지만 강한 감동을 받고 싶은 영화를 찾으신다면 "스피드 큐브의 천재들"을 추천드립니다. 

 

개요 다큐멘터리 - 미국 - 40분
등급 전체 관람가
특징 가족과 함께 보고 퍼즐도 맞춰보자!
평점 로튼토마토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