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글쓰기 1일차 : 그의 인상
2014/04/29 그의 인상. 처음 그와 나의 관계는 그리썩 좋은 편이 아니 었다. 자주 싸우는 견원지간 같은 사이 였다. 하지만 그는 나를 포기 하지도, 버리지도 않았다. 항상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 었고, 해주고자 했다. 언제부터 엿을까 그와 있으면 항상 즐거웠다. 우리 둘은 동네에서 알아주는 개구장이 가 되었다. 동네 강아지를 모두 모아 조련 시키기도 했고, 새총을 만들 나뭇 가지를 구하려다가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미끄럼틀 밑에 냉장고 박스를 가져다 놓고 비밀 기지를 만들어 하루중일 뒹굴 거린적도 있었다. 그렇게 그는 나의 친구가 되어 있었다. 머리가 굵어지고, 중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그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각자의 반에서 각자의 역활을 하며 지냈다. 그시절 나는 그에게 많은 고민을 털어 ..